1. 과메기


꽁치를 차가운 겨울바다의 바람에 

꾸덕꾸덕하게 말린 것이 바로 과메기다. 
포항 구룡포가 과메기의 산지. 
얼마전까지 대표적인 아재음식이었던 것이, 

어느새 국민음식이 되었다. 

1월의 대표 제철음식인 과메기는 

놓치지 마세요.






2. 꼬막



탱글탱글하게 데친 꼬막의 식감은 지금에만 

맛볼 수 있는 소중한 제철음식이다. 
꼬막은 서해안과 남해안에 분포하고, 

진흙바닥에서 생활한다. 벌교는 꼬막의 성지 

같은 곳인데, 벌교앞바다가 꼬막이 서식하기 

좋은 갯벌환경이 있어서다.







3. 딸기



오래 기다린 딸기의 계절이 왔습니다. 
1월부터 시작해 5월까지 이어지는 딸기제철. 

오랜만에 맛보는 딸기의 향내음과 식감 

때문인지, 1월에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딸기 산지는 

충남 논산과 경남 산청이다.






4. 더덕



더덕 역시 1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제철음식이다. 혈액순환과 정력증강효과가 

있고, 가래해소에 좋다. 
더덕은 강원도 영월, 횡성 등지가 유명하다.






5. 새조개



조개의 여왕이라 불리는 새조개는 비린향이 

없고, 식감이 좋다. 씹을수록 단맛이 돌아 

미식가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속살이 

새머리와 부리모양과 비슷하게 생겨 

새조개라 불린다. 살짝 익혀 먹는 게 맛있어, 

샤브샤브로 많이 먹는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지는 충남 홍성의 남당리다. 







6. 가리비



11월부터 1월까지 제철인 가리비는 남녀노소 

좋아하는 음식으로 인기가 많다. 그래서인지 

요즘 양식이 많아져서, 쉽게 먹을 수 있다. 

가리비는 조개껍질에 광택이 있고, 

파르스름한 빛을 내는 것이 좋다.







7. 아귀



생긴건 이상해도, 맛은 최고다. 
아귀는 12월에서 3월까지 제철음식으로, 

쫄깃한 식감에 인기가 많은 음식이다. 
아귀의 산지는 부산 다대포 등인데, 

전국에 아귀찜으로 유명한 맛집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1. 경주할매아구찜(부산)


instagram@sun____02


1984년 경주출신 할머니가 부산에서 오픈한 

경주할매아구찜. 30년이 넘은 부산에서 제일 

유명한 아구찜맛집이다.

아귀를 아낌없이 푸짐하게 넣어줘,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마지막에 쫄면사리를 비벼먹는 

것은 별미 중의 별미다. 






2. 삼천포 황금마차


instagram@nautes.g


30년 전통의 아구찜 명가. 생아구와 건아구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예전부터 미나리와 

콩나물을 직접 길러서 식재료로 썼다고 한다. 

맛과 식당인테리어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단골들의 애정이 가득한 맛집이다.






3. 성진물텀벙


instagram@jeon1108


45년 역사를 자랑하는 인천 성진물텀벙. 
물텀벙은 아구의 사투리라고 한다. 
이쪽에 물텀벙거리가 조성될 정도로 

'성진물텀벙'은 아구찜의 역사다.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되어, 

인천시민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4. 대성아귀찜 (제주)


instagram@yorocorom


제주 함덕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현지인에게 

유명한 맛집이다. 이곳의 아귀는 통으로 나와 

직접 잘라서 골고루 잘 섞어먹어야 한다. 

매일 새벽에 그날그날 분량의 아귀를 

준비하기 때문에, 늦게 가면 재료소진으로 

못먹을 확률이 있다. 신제주에 2호점이 있다. 







5. 원조마산아구찜


instagram@yeriml2


서울 종로 낙원상가 아구찜골목에 있는 

오래된 아구찜식당. 아구찜과 함께 해물찜도 

인기메뉴. 다 먹는 뒤 볶아먹는 볶음밥은 

필수코스다. 








6. 진짜초가원조아구찜


instagram@hyewonny91


아구찜을 개발하기 위해, 1965년에 설립한, 제목그대로 진짜원조아구찜 식당이다. 
3대에 걸쳐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원조는 역시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허영만의 '식객'에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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