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거제 굴


사진출처 : 네이버산지직송 곽영효님 햇굴


겨울이 오자마자, 햇굴을 주문했다. 

바야흐로, 굴의 계절이 온 것이다. 
네이버 산지직송에서 2대에 걸쳐, 

굴을 40년이나 키워왔다는 생산자의 

햇굴이 눈에 들어왔다.






생굴 채취과정


사진출처 : 네이버산지직송 곽영효님 햇굴


사진출처 : 네이버산지직송 곽영효님 햇굴


거제의 청정해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굴이어서 맛과 향이 진하는 설명과 함께, 

생굴 채취과정이 자세히 나와있었다. 
다른데서 사는 것 보다, 산지직송에 

더욱 신뢰가 간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주문했는데,
바로 다음날. 총알배송됐다. 
아이스팩이 오후시간은 버텨주리라 

생각하고... 빨리 집으로 가져가고 싶은 

생각에, 일이 손에 안잡힌다. ^^;;









우선, 생굴로 한접시



해수와 함께 배송된 굴을 우선 1~2번 정도 

흐르는 물에 잘 씻고.
하루, 이틀정도는 생굴로 먹는다. 
초반에는 되도록이면, 초고추장을 안찍고, 

그냥 먹어야 굴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살짝 데쳐서 먹는 맛도 색다르다.
데친 굴은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는다.










굴 카나페



소개페이지에 나온 사진인데, 
화이트와인에 아주 잘 맞는 안주다. 
손이 조금 가지만, 이렇게 먹는 것도 

꽤 괜찮아 보여, 다음 주문에는 

한번 시도해보려고 한다.







일반마트에서 사는 것 보다, 
온라인에서 산지직송으로 사는 햇굴은
꽤 만족도가 높았다. 빠른배송, 좋은 퀄리티, 

저렴한 가격. 구매가 편해서, 다른 때보다 

자주 굴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 초겨울에 구입했던 후기인데, 
    그 이후로 생굴 노로바이러스가 생겨 
    판매가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겨울철에 수산물, 어패류는 잘 챙겨서
    먹어야 될 것 같네요.


작년에 먹었던 

새조개 특유의 단맛이 생각나



겨울이 되니, 이상하게도, 저 희안하게 생긴 

새조개를 먹었던 추억이 되살아났다. 
내가 맛보았던 조개맛 중 최고였던... 

어느새 새조개의 성지라고 불리는 

남당항으로 좀비처럼 차를 몰고 간다.






남당항도 아름다운 바다였다



여지껏 남당항은 바다로 보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일종의 '가락시장' 같은 

곳이었다. 가을엔 대하, 겨울엔 새조개. 

그러나 남당항도 정말 아름다운 바다였다.

잠시 겨울바다 감상.






현대식 건물에 전망좋은 횟집



왠지 호객꾼이 부를 것 같은 현대식 건물엔 

가기 싫었다. 전망이 좋다는데, 전망보단 

그냥 수박향에 단내나는 새조개가 

보고 싶을 뿐.






허름한 '원조어판장'으로



최대한 마음이 편할 것 같은 건물을 찾다 

발견한 '원조어판장'. 왠지 싸고, 인정이 

많을 것 같았다.  안에 들어가니 

아주머니 4분이 계신데, 저에게 손짓한 

분에게 달려갔다. 자리는 정기적으로 

제비뽑기를 해서, 자리를 정하신다고.





1kg = 4만원. 총 2kg 구입


킬로에 4만원. 물론 껍질을 벗긴 가격이긴 

하지만, 가격이 어마무시하다. 이것도 최근에 

좀 내린 가격.
새조개 껍질달인 사장님의 작업현장을 잠시 

감상하시죠.





새조개는 샤브샤브지



포장을 아예 샤브샤브용으로 해준다.  
껍질 깐 새조개와 육수낼 채소와 버섯 

그리고 서비스로 주시는 각종 조개들. 

와사비는 덤.
다른거 준비할 필요없이, 냄비에 물만 

부으면, 고급요리 새조개 샤브샤브 준비 끝.




팔팔 끓는 육수에 새조개를 살짝만 데쳐야 
부드럽고, 쫄깃하다.








독특한 단맛에 수박향이



내가 아는 조개 중 새조개의 맛이 가장 

뛰어난 것 같다. 화이트와인과 잘 어울린다. 
물론 소주와도 궁합이 좋다. 
새조개는 고추장을 멀리해야 된다. 

냥 새조개만 먹어야 진가를 맛볼 수 있다.






남당항 가는법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15km (25분)





1. 과메기


꽁치를 차가운 겨울바다의 바람에 

꾸덕꾸덕하게 말린 것이 바로 과메기다. 
포항 구룡포가 과메기의 산지. 
얼마전까지 대표적인 아재음식이었던 것이, 

어느새 국민음식이 되었다. 

1월의 대표 제철음식인 과메기는 

놓치지 마세요.






2. 꼬막



탱글탱글하게 데친 꼬막의 식감은 지금에만 

맛볼 수 있는 소중한 제철음식이다. 
꼬막은 서해안과 남해안에 분포하고, 

진흙바닥에서 생활한다. 벌교는 꼬막의 성지 

같은 곳인데, 벌교앞바다가 꼬막이 서식하기 

좋은 갯벌환경이 있어서다.







3. 딸기



오래 기다린 딸기의 계절이 왔습니다. 
1월부터 시작해 5월까지 이어지는 딸기제철. 

오랜만에 맛보는 딸기의 향내음과 식감 

때문인지, 1월에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딸기 산지는 

충남 논산과 경남 산청이다.






4. 더덕



더덕 역시 1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제철음식이다. 혈액순환과 정력증강효과가 

있고, 가래해소에 좋다. 
더덕은 강원도 영월, 횡성 등지가 유명하다.






5. 새조개



조개의 여왕이라 불리는 새조개는 비린향이 

없고, 식감이 좋다. 씹을수록 단맛이 돌아 

미식가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속살이 

새머리와 부리모양과 비슷하게 생겨 

새조개라 불린다. 살짝 익혀 먹는 게 맛있어, 

샤브샤브로 많이 먹는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지는 충남 홍성의 남당리다. 







6. 가리비



11월부터 1월까지 제철인 가리비는 남녀노소 

좋아하는 음식으로 인기가 많다. 그래서인지 

요즘 양식이 많아져서, 쉽게 먹을 수 있다. 

가리비는 조개껍질에 광택이 있고, 

파르스름한 빛을 내는 것이 좋다.







7. 아귀



생긴건 이상해도, 맛은 최고다. 
아귀는 12월에서 3월까지 제철음식으로, 

쫄깃한 식감에 인기가 많은 음식이다. 
아귀의 산지는 부산 다대포 등인데, 

전국에 아귀찜으로 유명한 맛집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 냉이


insta@psarah_lisol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잃었던 입맛을 

되찾게 해주는 대표적인 봄나물 냉이!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비타민 A와 C,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입맛을 되찾아 주는 
채소다.

▷ 맛있게 먹기
냉이는 국, 찌개에 넣어 먹거나, 
어린 냉이를 데쳐서 나물로 먹으며, 밥이나 
죽에 섞어서 쌉싸름한 맛을 즐기기도 한다.
▷ 효능
소화 용이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칼슘과 철분 등 무기질 
함량이 풍부하여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 생리불순이나 
출혈 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 달래


insta@baejihyun1230


냉이와 함께 봄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봄나물로  톡쏘는 매운 맛이 봄의 미각을 
자극한다.  이른 봄부터 들이나 논길 등에 
커다란 덩이를 이루며 자란다. 

▷ 맛있게 먹기
달래는 매콤하게 무쳐 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어 끓이면 맛있는 요리가 된다.
▷ 효능
춘곤증 예방, 동맥경화증 예방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해서 식욕 
부진이나 춘곤증에 좋다.  또한 무기질과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어 빈혈을 없애주고
간장 작용을 도와 주며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 쭈꾸미


insta@n_wooram


해마다 봄이면 주꾸미 축제가 열릴 만큼 
봄에 꼭 맛봐야 하는 재료다.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도 풍부하여 
영양만점이다.

▷ 맛있게 먹기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 양념과 함께 
회로 먹거나 볶아서 먹는다.
▷ 효능
콜레스테롤 감소 (DHA 등의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효과가 있다.)
피로회복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건강식품이다.)








■ 우엉


insta@mrs._kkong


아삭아삭 씹는 맛이 매력인 뿌리채소 우엉!
당질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해 
신장 기능을 높여주고, 풍부한 섬유소질이 
배변을 촉진한다.  
다이어트를 계획한다면 우엉을 적극 
추천한다.

▷ 맛있게 먹기
우엉은 아삭아삭한 질감이 있어 조림, 찜, 
샐러드,  무침, 튀김 등에 이용하고 찌개에 
첨가하여 독특한 맛을 내기도 한다.
▷ 효능
비만 예방 (우엉에 함유된 이눌린은 신장의 
기능을 향상시켜  이뇨 작용에 효과가 
있으며, 식이섬유소는 정장 작용과  배변 
촉진 효과를 나타내고, 리그닌은 
항균 작용이 있다.)









■ 도미



봄철에 가장 맛있는 생선으로 지방이 적고 
살이 단단해서  비만이 걱정되는 중년기에 
좋은 식품 도미!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질이 적어 수술 후 
회복기 환자에게도 아주 좋다.

▷ 맛있게 먹기
도미는 찜, 구이, 조림, 스테이크등 
많은 요리에 쓰인다.
▷ 효능
피로회복 (도미의 눈에는 비타민 B1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에 좋고 
도미껍질에는 비타민 B2가 많다.) 
회복기환자 치유 (맛이 담백하고 기름기가 
적어 병후 회복기의 식이요법 재료로 
많이 쓰인다.)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 중 하나 
우리나라 속담에 '7년된 병을 3년 묵은 
쑥을 먹고 고쳤다' 하는 말이 있듯이 
쑥은 마늘, 당근과 더불어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로 꼽힌다.


'가장 흔한 것이 가장 귀한 것'이라는 말은 
쑥에게 해당되는 것 같다.  
사실 쑥은 지천에 깔려 있다. 흙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쑥을 볼 수 있다.  
도시 한가운데 공원이나 아파트 잔디밭 
사이에서도 찾을 수 있다.  
쑥은 대대손손 자신의 명성을 이어가는 
잡초 중의 잡초이다.  
오죽하면 '쑥쑥 큰다'는 말이 있을까? 

떡이 상용되면서  젊은이들도 쑥으로 만든 
절편을 좋아하게 되었다.  
음식으로서는 말할 것도 없고, 약용으로서도 
인기가 좋다.






insta@agaphe81



구입요령 : 줄기가 뻗어나가지 않고, 
응달에서 독장 나온 어린 쑥이 좋다. 
이른 봄철 응달에서 자란 어리고 부드러운 
잎이 향과 맛이 뛰어나다. 

 유사재료 : 인진쑥 (인진쑥은 일반 쑥에 

비해 잎이 크며, 약효능이 뛰어나다.) 

 보관온도 : 1~5℃ 

 보관일 : 3일 

 보관법 : 이른 봄에 어린 쑥을 따서 삶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1년 내내 이용할 수 있다. 
쑥을 보관할 때는 수분이 약간 남아 있게 

말려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두어야 한다. 

 손질법 : 어린 쑥을 칼로 밑동을 잘라내고 
소금물에 헹궈 이용한다. 

 산지특성 및 기타정보 : 우리나라의 산과 
들 어디에서나 잘 자라며, 양지바른 곳에서 
많이 분포한다.









■ 왜 3월 쑥을 먹는가?


insta@hanafarmer_



쑥은 채취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봄철에 

한 뼘쯤 자란 것을 베어 말려서 약으로 쓴다.  
옛말에 '3월 인진쑥, 4월 개똥쑥'이라 하여 
음력 3월에 채취한 것은 약효가 높지만  
4월 이후에 채취한 것은 약효가 없다고 한다.







■ 쑥의 효능


insta@eunjung_jee




⊙ 
면역기능과 해독작용 
백혈구의 수치를 늘려서 면역기능을 강화 

시키고 살균효과가 높다. 
쑥의 독특한 향기인 치네올은 

디프테리아균과 대장균 등을 죽이거나 

억제하는 효능이 있고, 소화액을 왕성하게 

분비시켜서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한다. 
 
 간기능 개선효과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간기능 개성 효과와 간해독 효과가 

탁월하다. 또 지방의 대사를 원활하게 하여서 

간의 독소를 정화시켜주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각종 부인병에 특효 
쑥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쑥의 효능으로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생리통, 
생리불순, 냉증, 자궁출혈 등의 부인병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위와 장이 튼튼 
만성 위장병이 있을때 속이 자주 쓰리는데 

그럴때 쑥차나 쑥조청을 꾸준히 먹으면 

효과적이다. 쑥에는 섬유소가 풍부하여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쾌변과 변비에 좋다. 
 
 다이어트 
쑥은 지방대사를 돕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설탕이나 꿀을 넣지 않고,  

하루에 세 번씩 2∼3개월만 꾸준히 마시면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쑥 맛있게 먹기




⊙ 쑥떡
쑥과 쌀을 이용하여 만든 쑥떡은 쌀에 부족한 
칼슘을 쑥이 보충한다.



insta@musee_k


⊙ 쑥 된장국
봄내음 가득한 쑥과 구수한 된장의 조화로 
봄의 대표 먹거리로 꼽힌다.




insta@chong_hwan_mun


⊙ 쑥 전
모양도 이쁘고, 맛과 향이 좋아 봄에 별미로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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