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시장


서부상권에서는 가장 큰 재래시장이다. 
생각보다 역사가 오래 된 시장인데, 
1871년 <영남읍지>에 처음 문헌으로 
등장한다. 전통적으로 5일장이었는데, 
이 전통은 상설시장이 된 현대까지도 
내려와 끝자리가 3, 8인 날짜(3일, 8일, 
13일, ...)에는 시장 규모가 평소의 
두 배가 되는 특이한 광경을 볼 수 있다. 
1919년 3월 29일 이곳에서도 삼일절 
만세운동이 일어났으며 이는 주변의
 '구포만세길'이라는 지명 등에 남아 있다. 
1972년에 상설 시장이 되었다고 한다.







1. 강대감손칼국수


insta@saehi_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밀가루 포대가 
쌓여있다. 
장사가 잘 되는 집이라는 걸 알 수 있다. 
3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인데도 양이 
어마어마하다. 
손칼국수 답게 면발이 탱글탱글하고, 
국물도 진하다.

주소   부산 북구 구포시장길 6
전화    051-334-3158
가격   칼국수 3,000원 

ㅣ 만두 3,000원





2. 이원화 구포국시


insta@sujin.lee32


자체적으로 건면을 생산해서 판매도 
하고 있다. 육수는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남해산 멸치와 자연산 

재료로 제대로 우려낸 육수를 양껏 

맛보기에 아주 좋다. 온국수는 

멸치향이 가득하고, 후루룩 한그릇 

먹기 좋다. 어릴적 할머니가 해주던 

느낌이다.

주소   부산 북구 구포시장1길 6
전화    051-333-9892
영업시간    09:00 - 19:00
가격   국수 3,500원 

ㅣ 비빔국수 4,000원





3. 김가네왕족발


insta@jeongha.park


김가네 왕족발은 하루에 두번 

삶는다고 한다. 오전 10시, 오후 5시라고

하니 그시간에 맞춰가면 바로 삶아낸 

따듯한 족발을 구매할 수 있다. 
앞다리, 뒷다리 중 선택하면 무게를 
달아서 2~3만원 이다.  
살이랑 껍질까지 연하다.






4. 1번 장터국밥


insta@geonyeop_


가게 입구 솥에서 보글보글 끓고있는 
육수를 보니 훈훈하다. 
돼지족발국이 5천원인데 양이 

어마어마하다. 돼지족뼈를 다 발라내면 

정말 고기양이 엄청나다. 
밥한공기 말아서 후루룩 먹으면 속까지 
든든해져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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