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손질법



지난번에는 활전복 손질법을 포스팅했다. 

요리를 하고 남은 전복은 냉동시켰는데, 

이걸로 전복죽 맛있게 끊이는 법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지난번 전복손질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http://discoverkorea.tistory.com/117?category=299163











찹쌀과 맵쌀을 미리 물에 불렸다가, 

전복내장을 함께 으깨서 섞어준다.












물을 넣고, 잘 끓어지도록 계속 저어줍니다.
쌀이 잘 퍼지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참기름을 약간 넣어주는데, 
이왕이면 국내산 좋은 참기름을 쓰면 좋다.








바닥이 눌러붙지 않도록, 

계속 잘 저어주는게 좋다. 

농도가 짙어질 때까지 계속.








썰어놓은 전복살을 넣는다. 취향대로.
큼직하게 써는 것이 식감과 보기에 좋다.










잘 섞어서, 저어준다.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전북죽 완성. 식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한 

전복죽을 위해, 각종 야채는 과감히 생략.










30분만에 든든한 한끼 전복죽이 완성.
생각보다 손쉽게,
든든하고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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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의 주산지 '완도'

완도는 김이 유명했지만,
지금은 전복으로 더 유명하다.

전국 전복 생산량의 70~80퍼센트가 
완도에서 공급된다. 특히 노화도, 보길도, 
소안도가 유명하다 

전복이 대중화 된 것은 
양식기술이 발달하면서다. 

전복의 양식이나 자연산 둘 다 
거의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먹이를 먹고 
자라기에 별로 차이가 없다















자연산과 양식, 선택의 기로

자연산과 양식산을 구분하는 일이 의미 
없지만 굳이 구별하자면 전복 껍데기 등의 

색이 초록색이면 양식, 회색이면 자연산이다.

양식전복은 자연산과 비교할 때 
맛과 영양에 큰 차이는 없다. 
차라리 양식산을 먹는 것이 낫다. 
최소한 속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기 때문이다.

양식산을 달라고 했는데 자연산을 내놓을 

사람은 없으니까, 그만큼 자연산을 찾기 

어렵다. 

 











임금이 찾던 귀한 몸

전복은 예부터 귀한대접을 받았다. 

<탐라지>에는 전복이 말(), 감귤과 함께 
임금께 진상되는 공물 중의 하나로 
기록되어있다.

이건의 <제주풍토기>에는 해녀들이 갖은 
고생을 하면서 전복을 따지만 탐관오리의 
등쌀에 거의 뜯기고 스스로 굶주림에 
허덕인다고 기록했다. 전복 갈취가 그만큼 
심했다. 

또, 여수 횡간도에는 진상할 전복을 잡는 
포작간’ 이라는 왕실에 전복을 공급하는 

직책이 따로 있을 정도였다











패류의 황제, 맛과 영양

오늘날에도 전복은 패류의 황제 
군림하고 있다. 

청정한 해역에서 자라는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란 전복은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메티오닌과 시스틴 등 함황아미노산이 
풍부해 원기회복과 피로회복은 물론 
간장보호 심근경색예방 고혈압에 좋다.  

특히, 노약자나 장기간 병원치료를 받아 
허약해진 사람에게 영양보충으로 최고다. 

입맛 없는 사람이나 환자에게 
전복죽을 권하는 것도 이유가 있다. 

전복요리의 백미는 전복죽으로 전복죽을 

끓일 때 전복 내장(게우)을 넣어야 독특한 

맛과 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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