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 송정역 시장

 

 

전통시장의 세련된 변신~

1913년에 형성되어 104년 전통을 자랑하는

재래시장으로, 2016년 4월에 리모델링했다.

컴컴하고 한산하던 시장이 한층 밝아지고,

찾는이도 대폭 늘었다. 무엇보다 본격적으로

개설 운영한 야시장 덕분에 20~30대 여행객의

방문이 늘어 오래된 장터가 젊은이들의

활기로 술렁댄다.

 

 

 

 

 
1. 우아한 쌈
 

 

길에서서 구워주는 고기를 내맘대로 쌈만들어

한쌈에 천원! 술한잔에 오백원! 발상의 전환이 재밌다.

싱싱한 유기농 야채를 입맛에 맞게 준비하면

사장님이 고기를 한점 올려주신다.

그다음 양파, 마늘, 쌈장등을 추가하면 된다.

 

 

 

2. 또아식빵
 

 

우리밀로 만드는 식빵전문점. 식빵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그시간이 되면 줄이 어마어마 하다.

9가지의 식빵 종류가 있는데 골라먹는 재미가 있고,

갓 구운 식빵 크러스트는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닭육수를 사용해 맑은 국물의 국밥에

빨간 양념장을 풀어 얼큰하게 즐긴다.

새끼보도 많이 들어있고 잡내고 없고

국물이 깔끔하다.

 

 

 

동글동글 알록달록한 알양갱을 주문하면

꼬치에 끼워주신다.

양갱으로 롤케이크도 특이하다.

딸기, 키위, 파인애플 등 생과일로 양갱을 만들어

그리 달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5. 먹태상회
 

 

생맥주와 마른안주의 환상의 조합!

겨울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미처 어는 시간을 빼앗겨

버린 황태가 속은 노릇하고 겉은 거무스름한

빛을 띠게 되는데 이를 '먹태'라고 부른다.

북어보다 촉촉하고 부드럽다.

먹태를 먹기좋게 찢어서 내어주셔서 먹기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