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손질법



지난번에는 활전복 손질법을 포스팅했다. 

요리를 하고 남은 전복은 냉동시켰는데, 

이걸로 전복죽 맛있게 끊이는 법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지난번 전복손질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http://discoverkorea.tistory.com/117?category=299163











찹쌀과 맵쌀을 미리 물에 불렸다가, 

전복내장을 함께 으깨서 섞어준다.












물을 넣고, 잘 끓어지도록 계속 저어줍니다.
쌀이 잘 퍼지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참기름을 약간 넣어주는데, 
이왕이면 국내산 좋은 참기름을 쓰면 좋다.








바닥이 눌러붙지 않도록, 

계속 잘 저어주는게 좋다. 

농도가 짙어질 때까지 계속.








썰어놓은 전복살을 넣는다. 취향대로.
큼직하게 써는 것이 식감과 보기에 좋다.










잘 섞어서, 저어준다.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전북죽 완성. 식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한 

전복죽을 위해, 각종 야채는 과감히 생략.










30분만에 든든한 한끼 전복죽이 완성.
생각보다 손쉽게,
든든하고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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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전복을 고를까?



전복은 크기가 클수록 가치가 높고, 맛있다.

껍데기 바깥으로 나올 만큼,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탄력이 있는것을 고른다.







먼저 전복을 깨끗이 닦는다



전복은 바다 속에서 바닥과 바위를 

기어다니는 생물이기 때문에,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해야합니다. 이물질 제거에는 

칫솔이 가장 좋습니다. 칫솔로 문질러서 

깨끗이 닦습니다.   






칫솔로 씻은 전후비교 모습










전복 손질도구



전복 손질에 필요한 도구는 껍데기와 살을 

분리할때 쓰이는 숟가락이나 양식나이프 
그리고 이빨제거와 칼집용으로 쓰는 나이프







숟가락을 쓰면 베일 수있다



보통 가정에서 많은 분들이 숟가락을 

이용해서 껍데기를 분리하지만, 짧게 

잡아야되는 숟가락은 날카로운 전복껍질에 

베이는 일이 많이 생겨 피하는 것이 좋다.







양식나이프를 쓰는 게 좋다



양식나이프나 스테이크 나이프는 길게 잡고 

작업할수 있어, 전복껍질에 베일 위험 없이 

안전하게 분리할 수 있다.







내장분리는 손으로 잡아 뜯는것이 
훨씬 빠르게 작업할수있다












전복 이빨제거



내장을 분리한 다음엔, 딱딱한 이빨을 

제거할 차례. 뽈록하게 튀어나온 이빨을
 칼로 살짝 져밀듯이 잘라내면 된다.








전복찜이나 구이용으로 요리하실 때는 
사선으로 칼집을 넣어준 후, 다시 반대편 

사선으로 간격을 유지하여 칼집을 넣어준다











수분이 많은 전복을 찌거나 구우면 

수축현상이 심한편. 칼집을 내면 수축을 

방지하고, 시각적인 효과도 좋다.




청정지역 거제 굴


사진출처 : 네이버산지직송 곽영효님 햇굴


겨울이 오자마자, 햇굴을 주문했다. 

바야흐로, 굴의 계절이 온 것이다. 
네이버 산지직송에서 2대에 걸쳐, 

굴을 40년이나 키워왔다는 생산자의 

햇굴이 눈에 들어왔다.






생굴 채취과정


사진출처 : 네이버산지직송 곽영효님 햇굴


사진출처 : 네이버산지직송 곽영효님 햇굴


거제의 청정해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굴이어서 맛과 향이 진하는 설명과 함께, 

생굴 채취과정이 자세히 나와있었다. 
다른데서 사는 것 보다, 산지직송에 

더욱 신뢰가 간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주문했는데,
바로 다음날. 총알배송됐다. 
아이스팩이 오후시간은 버텨주리라 

생각하고... 빨리 집으로 가져가고 싶은 

생각에, 일이 손에 안잡힌다. ^^;;









우선, 생굴로 한접시



해수와 함께 배송된 굴을 우선 1~2번 정도 

흐르는 물에 잘 씻고.
하루, 이틀정도는 생굴로 먹는다. 
초반에는 되도록이면, 초고추장을 안찍고, 

그냥 먹어야 굴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살짝 데쳐서 먹는 맛도 색다르다.
데친 굴은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는다.










굴 카나페



소개페이지에 나온 사진인데, 
화이트와인에 아주 잘 맞는 안주다. 
손이 조금 가지만, 이렇게 먹는 것도 

꽤 괜찮아 보여, 다음 주문에는 

한번 시도해보려고 한다.







일반마트에서 사는 것 보다, 
온라인에서 산지직송으로 사는 햇굴은
꽤 만족도가 높았다. 빠른배송, 좋은 퀄리티, 

저렴한 가격. 구매가 편해서, 다른 때보다 

자주 굴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 초겨울에 구입했던 후기인데, 
    그 이후로 생굴 노로바이러스가 생겨 
    판매가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겨울철에 수산물, 어패류는 잘 챙겨서
    먹어야 될 것 같네요.


작년에 먹었던 

새조개 특유의 단맛이 생각나



겨울이 되니, 이상하게도, 저 희안하게 생긴 

새조개를 먹었던 추억이 되살아났다. 
내가 맛보았던 조개맛 중 최고였던... 

어느새 새조개의 성지라고 불리는 

남당항으로 좀비처럼 차를 몰고 간다.






남당항도 아름다운 바다였다



여지껏 남당항은 바다로 보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일종의 '가락시장' 같은 

곳이었다. 가을엔 대하, 겨울엔 새조개. 

그러나 남당항도 정말 아름다운 바다였다.

잠시 겨울바다 감상.






현대식 건물에 전망좋은 횟집



왠지 호객꾼이 부를 것 같은 현대식 건물엔 

가기 싫었다. 전망이 좋다는데, 전망보단 

그냥 수박향에 단내나는 새조개가 

보고 싶을 뿐.






허름한 '원조어판장'으로



최대한 마음이 편할 것 같은 건물을 찾다 

발견한 '원조어판장'. 왠지 싸고, 인정이 

많을 것 같았다.  안에 들어가니 

아주머니 4분이 계신데, 저에게 손짓한 

분에게 달려갔다. 자리는 정기적으로 

제비뽑기를 해서, 자리를 정하신다고.





1kg = 4만원. 총 2kg 구입


킬로에 4만원. 물론 껍질을 벗긴 가격이긴 

하지만, 가격이 어마무시하다. 이것도 최근에 

좀 내린 가격.
새조개 껍질달인 사장님의 작업현장을 잠시 

감상하시죠.





새조개는 샤브샤브지



포장을 아예 샤브샤브용으로 해준다.  
껍질 깐 새조개와 육수낼 채소와 버섯 

그리고 서비스로 주시는 각종 조개들. 

와사비는 덤.
다른거 준비할 필요없이, 냄비에 물만 

부으면, 고급요리 새조개 샤브샤브 준비 끝.




팔팔 끓는 육수에 새조개를 살짝만 데쳐야 
부드럽고, 쫄깃하다.








독특한 단맛에 수박향이



내가 아는 조개 중 새조개의 맛이 가장 

뛰어난 것 같다. 화이트와인과 잘 어울린다. 
물론 소주와도 궁합이 좋다. 
새조개는 고추장을 멀리해야 된다. 

냥 새조개만 먹어야 진가를 맛볼 수 있다.






남당항 가는법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15km (25분)





1. 과메기


꽁치를 차가운 겨울바다의 바람에 

꾸덕꾸덕하게 말린 것이 바로 과메기다. 
포항 구룡포가 과메기의 산지. 
얼마전까지 대표적인 아재음식이었던 것이, 

어느새 국민음식이 되었다. 

1월의 대표 제철음식인 과메기는 

놓치지 마세요.






2. 꼬막



탱글탱글하게 데친 꼬막의 식감은 지금에만 

맛볼 수 있는 소중한 제철음식이다. 
꼬막은 서해안과 남해안에 분포하고, 

진흙바닥에서 생활한다. 벌교는 꼬막의 성지 

같은 곳인데, 벌교앞바다가 꼬막이 서식하기 

좋은 갯벌환경이 있어서다.







3. 딸기



오래 기다린 딸기의 계절이 왔습니다. 
1월부터 시작해 5월까지 이어지는 딸기제철. 

오랜만에 맛보는 딸기의 향내음과 식감 

때문인지, 1월에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딸기 산지는 

충남 논산과 경남 산청이다.






4. 더덕



더덕 역시 1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제철음식이다. 혈액순환과 정력증강효과가 

있고, 가래해소에 좋다. 
더덕은 강원도 영월, 횡성 등지가 유명하다.






5. 새조개



조개의 여왕이라 불리는 새조개는 비린향이 

없고, 식감이 좋다. 씹을수록 단맛이 돌아 

미식가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속살이 

새머리와 부리모양과 비슷하게 생겨 

새조개라 불린다. 살짝 익혀 먹는 게 맛있어, 

샤브샤브로 많이 먹는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지는 충남 홍성의 남당리다. 







6. 가리비



11월부터 1월까지 제철인 가리비는 남녀노소 

좋아하는 음식으로 인기가 많다. 그래서인지 

요즘 양식이 많아져서, 쉽게 먹을 수 있다. 

가리비는 조개껍질에 광택이 있고, 

파르스름한 빛을 내는 것이 좋다.







7. 아귀



생긴건 이상해도, 맛은 최고다. 
아귀는 12월에서 3월까지 제철음식으로, 

쫄깃한 식감에 인기가 많은 음식이다. 
아귀의 산지는 부산 다대포 등인데, 

전국에 아귀찜으로 유명한 맛집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 냉이


insta@psarah_lisol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잃었던 입맛을 

되찾게 해주는 대표적인 봄나물 냉이!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비타민 A와 C,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입맛을 되찾아 주는 
채소다.

▷ 맛있게 먹기
냉이는 국, 찌개에 넣어 먹거나, 
어린 냉이를 데쳐서 나물로 먹으며, 밥이나 
죽에 섞어서 쌉싸름한 맛을 즐기기도 한다.
▷ 효능
소화 용이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칼슘과 철분 등 무기질 
함량이 풍부하여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 생리불순이나 
출혈 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 달래


insta@baejihyun1230


냉이와 함께 봄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봄나물로  톡쏘는 매운 맛이 봄의 미각을 
자극한다.  이른 봄부터 들이나 논길 등에 
커다란 덩이를 이루며 자란다. 

▷ 맛있게 먹기
달래는 매콤하게 무쳐 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어 끓이면 맛있는 요리가 된다.
▷ 효능
춘곤증 예방, 동맥경화증 예방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해서 식욕 
부진이나 춘곤증에 좋다.  또한 무기질과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어 빈혈을 없애주고
간장 작용을 도와 주며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 쭈꾸미


insta@n_wooram


해마다 봄이면 주꾸미 축제가 열릴 만큼 
봄에 꼭 맛봐야 하는 재료다.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도 풍부하여 
영양만점이다.

▷ 맛있게 먹기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 양념과 함께 
회로 먹거나 볶아서 먹는다.
▷ 효능
콜레스테롤 감소 (DHA 등의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효과가 있다.)
피로회복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건강식품이다.)








■ 우엉


insta@mrs._kkong


아삭아삭 씹는 맛이 매력인 뿌리채소 우엉!
당질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해 
신장 기능을 높여주고, 풍부한 섬유소질이 
배변을 촉진한다.  
다이어트를 계획한다면 우엉을 적극 
추천한다.

▷ 맛있게 먹기
우엉은 아삭아삭한 질감이 있어 조림, 찜, 
샐러드,  무침, 튀김 등에 이용하고 찌개에 
첨가하여 독특한 맛을 내기도 한다.
▷ 효능
비만 예방 (우엉에 함유된 이눌린은 신장의 
기능을 향상시켜  이뇨 작용에 효과가 
있으며, 식이섬유소는 정장 작용과  배변 
촉진 효과를 나타내고, 리그닌은 
항균 작용이 있다.)









■ 도미



봄철에 가장 맛있는 생선으로 지방이 적고 
살이 단단해서  비만이 걱정되는 중년기에 
좋은 식품 도미!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질이 적어 수술 후 
회복기 환자에게도 아주 좋다.

▷ 맛있게 먹기
도미는 찜, 구이, 조림, 스테이크등 
많은 요리에 쓰인다.
▷ 효능
피로회복 (도미의 눈에는 비타민 B1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에 좋고 
도미껍질에는 비타민 B2가 많다.) 
회복기환자 치유 (맛이 담백하고 기름기가 
적어 병후 회복기의 식이요법 재료로 
많이 쓰인다.)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 중 하나 
우리나라 속담에 '7년된 병을 3년 묵은 
쑥을 먹고 고쳤다' 하는 말이 있듯이 
쑥은 마늘, 당근과 더불어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로 꼽힌다.


'가장 흔한 것이 가장 귀한 것'이라는 말은 
쑥에게 해당되는 것 같다.  
사실 쑥은 지천에 깔려 있다. 흙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쑥을 볼 수 있다.  
도시 한가운데 공원이나 아파트 잔디밭 
사이에서도 찾을 수 있다.  
쑥은 대대손손 자신의 명성을 이어가는 
잡초 중의 잡초이다.  
오죽하면 '쑥쑥 큰다'는 말이 있을까? 

떡이 상용되면서  젊은이들도 쑥으로 만든 
절편을 좋아하게 되었다.  
음식으로서는 말할 것도 없고, 약용으로서도 
인기가 좋다.






insta@agaphe81



구입요령 : 줄기가 뻗어나가지 않고, 
응달에서 독장 나온 어린 쑥이 좋다. 
이른 봄철 응달에서 자란 어리고 부드러운 
잎이 향과 맛이 뛰어나다. 

 유사재료 : 인진쑥 (인진쑥은 일반 쑥에 

비해 잎이 크며, 약효능이 뛰어나다.) 

 보관온도 : 1~5℃ 

 보관일 : 3일 

 보관법 : 이른 봄에 어린 쑥을 따서 삶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1년 내내 이용할 수 있다. 
쑥을 보관할 때는 수분이 약간 남아 있게 

말려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두어야 한다. 

 손질법 : 어린 쑥을 칼로 밑동을 잘라내고 
소금물에 헹궈 이용한다. 

 산지특성 및 기타정보 : 우리나라의 산과 
들 어디에서나 잘 자라며, 양지바른 곳에서 
많이 분포한다.









■ 왜 3월 쑥을 먹는가?


insta@hanafarmer_



쑥은 채취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봄철에 

한 뼘쯤 자란 것을 베어 말려서 약으로 쓴다.  
옛말에 '3월 인진쑥, 4월 개똥쑥'이라 하여 
음력 3월에 채취한 것은 약효가 높지만  
4월 이후에 채취한 것은 약효가 없다고 한다.







■ 쑥의 효능


insta@eunjung_jee




⊙ 
면역기능과 해독작용 
백혈구의 수치를 늘려서 면역기능을 강화 

시키고 살균효과가 높다. 
쑥의 독특한 향기인 치네올은 

디프테리아균과 대장균 등을 죽이거나 

억제하는 효능이 있고, 소화액을 왕성하게 

분비시켜서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한다. 
 
 간기능 개선효과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간기능 개성 효과와 간해독 효과가 

탁월하다. 또 지방의 대사를 원활하게 하여서 

간의 독소를 정화시켜주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각종 부인병에 특효 
쑥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쑥의 효능으로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생리통, 
생리불순, 냉증, 자궁출혈 등의 부인병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위와 장이 튼튼 
만성 위장병이 있을때 속이 자주 쓰리는데 

그럴때 쑥차나 쑥조청을 꾸준히 먹으면 

효과적이다. 쑥에는 섬유소가 풍부하여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쾌변과 변비에 좋다. 
 
 다이어트 
쑥은 지방대사를 돕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설탕이나 꿀을 넣지 않고,  

하루에 세 번씩 2∼3개월만 꾸준히 마시면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쑥 맛있게 먹기




⊙ 쑥떡
쑥과 쌀을 이용하여 만든 쑥떡은 쌀에 부족한 
칼슘을 쑥이 보충한다.



insta@musee_k


⊙ 쑥 된장국
봄내음 가득한 쑥과 구수한 된장의 조화로 
봄의 대표 먹거리로 꼽힌다.




insta@chong_hwan_mun


⊙ 쑥 전
모양도 이쁘고, 맛과 향이 좋아 봄에 별미로 

즐기기 좋다.






전복의 주산지 '완도'

완도는 김이 유명했지만,
지금은 전복으로 더 유명하다.

전국 전복 생산량의 70~80퍼센트가 
완도에서 공급된다. 특히 노화도, 보길도, 
소안도가 유명하다 

전복이 대중화 된 것은 
양식기술이 발달하면서다. 

전복의 양식이나 자연산 둘 다 
거의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먹이를 먹고 
자라기에 별로 차이가 없다















자연산과 양식, 선택의 기로

자연산과 양식산을 구분하는 일이 의미 
없지만 굳이 구별하자면 전복 껍데기 등의 

색이 초록색이면 양식, 회색이면 자연산이다.

양식전복은 자연산과 비교할 때 
맛과 영양에 큰 차이는 없다. 
차라리 양식산을 먹는 것이 낫다. 
최소한 속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기 때문이다.

양식산을 달라고 했는데 자연산을 내놓을 

사람은 없으니까, 그만큼 자연산을 찾기 

어렵다. 

 











임금이 찾던 귀한 몸

전복은 예부터 귀한대접을 받았다. 

<탐라지>에는 전복이 말(), 감귤과 함께 
임금께 진상되는 공물 중의 하나로 
기록되어있다.

이건의 <제주풍토기>에는 해녀들이 갖은 
고생을 하면서 전복을 따지만 탐관오리의 
등쌀에 거의 뜯기고 스스로 굶주림에 
허덕인다고 기록했다. 전복 갈취가 그만큼 
심했다. 

또, 여수 횡간도에는 진상할 전복을 잡는 
포작간’ 이라는 왕실에 전복을 공급하는 

직책이 따로 있을 정도였다











패류의 황제, 맛과 영양

오늘날에도 전복은 패류의 황제 
군림하고 있다. 

청정한 해역에서 자라는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란 전복은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메티오닌과 시스틴 등 함황아미노산이 
풍부해 원기회복과 피로회복은 물론 
간장보호 심근경색예방 고혈압에 좋다.  

특히, 노약자나 장기간 병원치료를 받아 
허약해진 사람에게 영양보충으로 최고다. 

입맛 없는 사람이나 환자에게 
전복죽을 권하는 것도 이유가 있다. 

전복요리의 백미는 전복죽으로 전복죽을 

끓일 때 전복 내장(게우)을 넣어야 독특한 

맛과 향을 낸다.










명태의 여러 이름 중 하나, 황태

황태란 살이 노란 명태’ . 
노랑태라고도 한다. 

황태는 한 겨울철에 명태를 일교차가 
큰 덕장에 걸어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얼고 녹기를 수십번 이상 반복해서 말린 
북어를 말한다. 

빛이 누렇고 살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쫄깃한 육질과 깊은 맛이 있다. 

황태는 주로 무침, 구이, , 찌개 등에 
이용한다. 

그중 가장 인기가 있는 메뉴는 
밥 반찬으로도, 술 안주로도 제격인 
황태양념구이다.  











얼었다 녹기를 수십번, 
농축된 황태의 영양소

황태는 맛이 담백하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지방은 적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으며 영양가가 높고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켜 수험생이나 
성장기 아동과 나이드신 분들에게 좋다. 

특히, 간을 보호해주는 메타오닌 등 
아미노산이 풍부해 과음 후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황태의 산지, 강원도 인제 용대리 

강원도 인제 용대리는 
한국 최대의 황태덕장으로, 
전국에서 생산되는 황태의 70%를 차지한다.

명태는 거는 즉시 얼어야 물과 함께 
질의 양분과 맛이 빠져나가지 않는데, 
이곳 인제 용대리는 밤 평균기온이 
두 달 이상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며 
계곡에서 늘 바람이 불어오는 등 
천혜의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다.
 
용대리 일대 도로에는 황태요리집이 
즐비하고 매년 3 ~ 5월 사이에 
황태축제가 열리는데 올해에는 5월에 
용대리 일대에서 황태와 자연의 조화로운 
향연 용대리라는 주제로 황태축제가 
풍성하게 열릴정도로 인제 용대리 황태가 
사랑을 받고 있다.







한때 온라인상에서 

현미는 뜨거운 감자’ 였다.

그것은 바로 
"현미에 독이 있으니, 
현미를 먹는 것은 독을 먹는 것과 같다"
는 말이 떠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현미에 포함되어 있는 
'피틴산'이라는 성분이다.
'피틴산'은 씨앗이 파괴되지 않도록, 
겉을 감싸주는 역할을 하며, 
동시에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물질이다. 
이는 현미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곡식에 포함되어있다. 

'피틴산'이 독성이 있다 라는 말은 
잘못된 표현이다. 
방송매체에서 피틴산의 성질 중에서 
단편적인 부분만 부각했기 때문이다. 
'피틴산'이 몸 속에 들어오면 미네랄인 칼슘, 

마그네슘, 아연, 구리등에 달라 붙어
흡수와 활성화를 방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내용은 인체기능에 대해서는 

모르고 화학적 성분으로만 이야기 하는 

것이다. 

우리 몸은 '피틴산'을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한다이 '피틴산'은 중금속과 
발암물질을 흡착하여 끌고 나간다. 
좋은 사례로 일본에서 히로시마 원자폭탄이 
터져서 피폭된 사람들이 발생했을 때 
어떤의사가 현미주먹밥을 만들어 나눠주며 

꼭꼭 오랫동안 씹어 먹게 하였더니 그들 

대부분이 장수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현미는 독이 아니라 이다.

현미는 탄수화물,지방,단백질,미네랄,

아미노산,칼슘,각종 비타민 B군 등 인체에 

필요한 22종의 영양소를 함유하고있다.

특히 현미는 백미보다 식이섬유가 많다. 
이 식이섬유는 성인병의 요인이 되는 비만을 

막아주고 만성변비를 해소시켜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화 시킨다. 

또한, 식이섬유에 많이 포함된 IP6라는 

물질은 세포의 생장에 빼 놓을 수 없는 

물질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암 예방은 물론 

지방간이나 동맥경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IP6는 체내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데도 상당한 도움을 준다고 한다. 
현미의 '옥타코사놀'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

(LDL)은 줄여주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상승시켜준다. 철새들이 수천미터를 

이동하는 데 이용하는 에너지원이 바로 

이 '옥타코사놀'이라고 한다. 이 성분으로 

만들어진 남성건강식품이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기도 하다.







논란의 현미, 이렇게 먹자.

위에서 언급 했듯이 '피틴산'이라는 성분은 
곡물 스스로를 지키기위한 보호 성분이며, 
어느 곡류에나 다 들어있는 성분이다. 

이 '피틴산'은 일부 영양소 흡수에 방해가 
될수 있다는 점이지 독성이 있다는 것은 
잘못된 사실이다. 그래도 이 '피틴산' 성분이 
걱정된다면 현미를 물로 깨끗이 씻으면 
어느정도는 제거가 된다고 한다.

현미의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하려면 
물에 불린 후 가열하여 꼭꼭 
씹어먹어야 한다.

제일 좋은 방법은 
현미를 먹었을 때 소화가 잘 되게 
발효시키거나, 숙성시킨후 가열하여 
먹는 것이 제일 좋다.

현미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그동안 현미를 

멀리 했다면 생활속에서 건강하게 즐겨보자.






editor : 강주현 MD
photo : 한국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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